충전 가능 초소형 손전등 DIY

 이번에 DIY 하게 된 초소형 손전등입니다. 

시중에 이쁘게 나오는 기성 제품들도 얼마 안 되는 비용에 구입 가능하지만, DIY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먼저 부품을 소개하면 좌측부터 각각 아래와 같습니다.

 - 스위치

 - 불용 PCB 조각

 - LED 전구(백색 3파이)

 - 칩저항(47옴)

 - 충전용 배터리

 - 2핀 커넥터

부품 리스트

 우선 사용된 LED는 고휘도 백색 LED인데, 사양을 찾을 수 없더군요.

일반적으로 2.5V 이상에서 점등, 3V에서 20mA정도의 소비전류를 갖고 최대 연속 허용전류는 25mA입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만충시 4.2V, 방전 시 2.7V Cut-off voltage를 고려하여,

4V를 기준으로 20mA가 흐르도록 저항을 LED에 직렬로 연결하고 값을 계산해보면 아래처럼 50옴이라는 저항값을 얻습니다.

 가지고 있는 저항 중 와트가 그래도 높은 것을 찾으니 47옴이 있어, 이것을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최대 전류를 계산해보면 25.53mA(=(4.2-3)/47) 정도라 LED 최대 허용전류인 25mA 살짝 넘지만, 배터리가 4.2V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저항값 계산

 작게 만들다 보니 전선의 사용을 최대한 없애려고 PCB에 직접 붙이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PCB가 길게 두줄로 연결된 모양을 사용해서 중간에 단선이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 네모 부분을 칼로 긁어서 단선되도록 하였습니다. 

아래는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내부 모습입니다.

내부 전면

 

내부 후면

  포맥스와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여 케이스를 만들어봅니다.

아래는 부품을 올린 상태입니다. 배터리와 단자 사이에 간섭을 막고자 얇은 플라스틱판을 중간에 세웠습니다.

부품 실장

아래는 완성 후 점등해본 사진입니다.

점등샷

밤에 보면 생각보다 밝고, 작아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